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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즐기는 과일 디저트
면역력이 떨어지고 활력이 없는 겨울에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번에 소개할 무화과는 쉽게 무르기 쉽기 때문에 건조해 두면 겨우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삭하고 달콤한 배에는 비타민C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며,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 가래, 천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사과 껍질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10~12월에 재배되는 사과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제철 과일이 다양하게 수확되니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맛있는 과일로 면역력도 강화하고 감기도 예방하자.
재료
건무화과 500g, 레드 와인 500ml, 설탕 50g, 호두 50g, 건포도 50g, 아몬드 50g, 해바라기씨 50g, 아이스크림 30g, 모나카 피 4개, 생무화과 1개
만들기
1 건무화과와 레드 와인을 섞어서 하룻밤 정도 재워둔다.
2 설탕을 넣고 뭉근하게 끓이고 한김 식힌 후 블랜더로 갈아준다.
3 견과류(호두, 건포도, 아몬드, 해바라기씨)를 넣고 섞은 후 소시지처럼 랩으로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서 숙성시킨다.
4 숙성한 무화과말이를 편으로 썰어서 모나카 피 위에 올리고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퍼서 올린다.
5 생무과화는 1/4로 잘라 아이스크림 위에 올린다. 없다면 생략해도 좋다.
tip
생무화과는 달고 맛있지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매우 짧아요. 그래서 무화과를 말려두면 겨우내 먹을 수 있답니다. 건조한 무화과로 콩포트나 잼을 만들면 좀더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견과류를 듬뿍 넣고 무화과말이를 만들어두면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로도 훌륭하고, 요거트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겨울 간식이에요.
재료
배 1개, 꿀 30ml, 대추 2알, 생강 1알, 잣 20g
만들기
1 배와 대추는 깨끗이 씻는다.
2 물기를 제거하고 배 윗부분을 넉넉히 자른다.
3 가운데 씨 부분을 파내고 과육 부분은 남겨둔다.
4 생강은 채 썰고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돌돌 말거나 그대로 쓴다.
5 파낸 배 안쪽에 남겨둔 과육을 넣고 채 썬 생강, 대추, 잣을 올린 후 꿀을 뿌린다.
6 배 윗부분을 덮은 후 김이 오른 찜기에 40~50분 정도 쪄준다.
tip
기관지에 좋은 배 속을 파서 안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햇생강과 달달한 대추, 고소한 잣을 넣어서 먹으면 한겨울 감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요. 아가들을 위해 매콤한 맛이 나는 생강을 빼고 대추와 잣만 넣어도 배의 풍미가 짙게 느껴진답니다. 기호에 따라서 꿀 또는 도라지청, 유자청을 넣어도 좋아요.
재료
사과 1개, 레드 와인 200ml, 설탕 100g, 버터 30g, 리코타 치즈 150g, 레몬 반 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50g
만들기
1 사과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얇게 썬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사과를 코팅하듯이 익힌다.
3 레드 와인과 설탕을 넣고 소스가 배도록 약간 더 조려준다.
4 그릇에 3의 조린 소스를 담고, 리코타 치즈를 얹는다.
5 조린 사과를 올리고 레몬 껍질과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올려준다.
6 소스와 리코타 치즈, 조린 사과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
tip
사과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다양한 재료들과 레이어링해서 먹으면 풍미가 더 좋아요. 특히 가을부터 나오는 햇사과는 당도가 더 높아 맛과 향이 달콤하고 과육의 조직 밀도가 높아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진답니다. 햇사과 조림은 버터와 레드 와인을 넣고 졸여서 만드는 디저트로 사과같이 단단한 배나 감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에디터 이다은
글·사진 박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