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Could Build My Own House

내가 꿈꾸는 집

김이준, 8세

내가 집을 짓고 싶은 곳은 우주예요. 지구에서는 산불이 날 수도 있고, 바다에서는 물이 넘쳐날 수도 있고, 지구 온난화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잖아요.

우리 집의 모양은 산 모양으로 할 거예요. 우주에는 공기가 없으니까 지구 환경과 다른데, 집이 지구의 자연과 닮으면 빨리 익숙해질 것 같아요. 재료는 나노 입자를 사용하고 싶어요. 엄청 작은 단위여서 센 압력을 막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우리 집의 특징은 잘 정리된 구조예요. 1층은 밥하는 곳, 2층은 쉬는 곳, 3층은 자는 곳으로 정했어요. 지붕에는 태양전지판이 있어서 빛에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요.

새집에서 하고 싶은 일은 엄마, 아빠랑 소나무를 심는거예요. 한국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어서 익숙할 것 같아요.

박효우, 8세

내가 집을 짓고 싶은 곳은 깊은 바닷속이에요.

우리 집의 모양은 레고처럼 네모난 블록으로 지을 거예요. 100층짜리로요.

우리 집의 특징은 가족 별로 층을 나눈 거예요. 1층에는 저와 호랑이가 있어요. 그 호랑이는 전깃줄에 걸려 있었는데 제가 심폐소생술을 해서 지금은 건강해졌어요. 저한테는 온순하지만 도둑이 들어오면 사납게 으르렁거려서 우릴 지켜줘요. 2층에는 아빠가 대왕 사마귀를 타고 있어요. 사마귀 이름은 ‘사미’고, 거미줄에 걸려서 죽을뻔했는데 아빠가 구조했어요. 3층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많은데, 버려진 친구들이에요. 엄마는 강아지, 고양이한테 줄 문어 요리를 만들고 있어요. 4층에는 할머니가 튤립이랑 해바라기를 키워요. 할아버지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고 있고요.

새집에서 하고 싶은 일은 가족들이랑 같이 아픈 동물들을 치료하고 놀아주고 돌봐주는 거예요.

전서하, 8세

내가 집을 짓고 싶은 곳은 바다 생물이 신기하고 멋져서 바닷속에 집을 짓고 싶어요.

우리 집의 모양은 굴러다닐 수 있는 벽돌집이에요. 동그랗게 생겼고 바닷속을 볼 수 있게 창문이 있어요. 집이름은 ‘꿈돌이의 집’이에요. 아이는 꿈을 키우고 살아야 어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집의 특징은 애영이랑 책이랑 스케치북이 있다는거예요. 애영이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같이 살고 있는 토끼 인형인데, 귀여워요. 책은 읽을수록 똑똑해지고, 스케치북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릴 수 있으니까 집에 꼭 있으면 좋겠어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거든요. 

새집에서 하고 싶은 일은 애영이랑 바다 생물들을 같이 보는 거예요.

유르하, 8세

내가 집을 짓고 싶은 곳은 제주도 바닷가 위예요. 제주도에서 푸른 바다를 보며 승마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우리 집의 모양은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 토끼를 닮은 집을 짓고 싶어요. 마당에 꽃과 나무를 심고,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리본 조명을 달아서 밤에도 예쁘게 보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사는 집처럼 벽돌로 튼튼하게 짓고 싶어요.

우리 집의 특징은 토끼 모양 구조예요. 토끼 눈이 창문이 되고 토끼 입이 문이 되어서 계단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그 집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푸른 나무와 향기가 좋은 예쁜 꽃들이 있을 거예요. 핑크 드레스를 입고 친구들을 기다리는 저도 있고요!

새집에서 하고 싶은 일은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외할머니랑 발목줄넘기 하기예요. 마당에서 캠핑도 하고 싶고, 친구와 그림도 그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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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