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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요, 감각을 일깨우는 여행
움츠러든 몸과 마음이 나들이를 힘들게 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이 사전 예약제를 통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다시금 문을 열었다. 아직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이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감각을 깨우기에 알맞은 매력적인 장소들을 소개한다.
스타필드 고양 옆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벽면 대부분이 창으로 만들어져 온실을 연상케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원목으로 디자인된 실내에 햇빛이 한가득 들어와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어린이 도서가 많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보지만 현재는 거리두기 수칙으로 정원의 30퍼센트 정도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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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37
goyanglib.or.kr
미끄럼틀을 타고 1층과 2층을 넘나들며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그림책을 보는, 놀이터 같은 도서관이다. 남이섬 중심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책을 먹고 마시고 접고 날리고 베고 깔고 책 속에서 꿈꾸어라’라는 모토로 만들어졌다. 한쪽 벽면 가득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손색없다. 9월부터는 실내 교육 공간과 숲속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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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namisum.com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독서도 하고 마음 치유도 하는 북캉스를 즐겨보자. 자작나무 소재와 안락한 소파 등을 이용해 편안한 쉼터 같은 느낌을 주며 어린이 자료실 내부에는 편백나무 캐빈을 조성해 키즈카페처럼 자유로운 독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푸른숲만의 특징이라 할 만한 ‘책뜰’은 마치 휴양림에서 쉬는 것 같은 단독 도서 이용실로, 별도의 예약을 통해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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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31
suwonlib.go.kr/gps
한의원으로 사용되던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도서관이다.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뜻의 도담도담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도서가 많이 비치돼 있으며 누워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도서관 곳곳에 전시돼 있어 아이들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마당엔 도시농부의 작은 텃밭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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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숭인동길 43
lib.jongno.go.kr
악기를 전시, 체험, 대여하는 음악 감성 도서관. 국악기,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관악기를 제외하고 모두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다. 2만여 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어 도서 열람 및 대출할 수 있으며 오산시민에 한해서는 악기 대여도 가능하다. 연습실 무료 대관, 음악 공연, 온라인 음악 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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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102-25
osanlibrary.go.kr/soriul/main.do
비어 있던 체육관이 무한한 지혜를 담은 바다를 꿈꾸며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10미터 높이의 천장 아래 상단까지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이 인상적인 이곳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식놀이터를 자처한다. 벌집 모양의 어린이 독서 공간 꿈다락방에선 책 속으로 빠져들고, 동화방, 레고방, 보드방, 웹툰방 등에선 재미를 더한다. 3D프린터와 VR같은 장비도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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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북12길 24
jhlib.gne.go.kr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도심 속 힐링 도서관이다. 낡고 지저분한 매점을 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서울 성곽길, 유아 숲 체험장이 함께 있어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방에 널찍하게 난 유리창을 통해서 삼청공원의 녹음이 그림처럼 들어와 시야에 안긴다. 도서관 특유의 조용함은 없다. 아이들과 엄마들의 소곤소곤 책 읽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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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34-3
lib.jongno.go.kr
활기찬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은 어떨까. 도서관 주변의 체육 시설에선 아이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숙해야 하는 실내에는 국내외 다양한 아동 도서가 많아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북스타트 부모 교육, 책놀이 프로그램, 주제가 있는 큐레이션 및 원화 전시 등 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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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손기정로 101-1
e-junggulib.or.kr/SJGL
원주 혁신도시 미리내공원에 클로버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지난 3월 개관한 미리내도서관은 부드러운 곡선을 뽐내며 내부 역시 곡률을 통한 동선과 도서 진열이 이뤄지고 있다. 1층과 2층은 복층 구조로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중복되지 않는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장서를 연차별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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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양지로 46
lib.wonju.go.kr/mrn
의정부가 미술도서관에 이어 음악도서관을 6월 개관한다. 장암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음악과 독서가 어우러진 특화 도서관이다. 1층에는 오픈스테이지, 도서열람존, 자료정리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커뮤니티룸, 시 열람존, 악보 코너 등이, 3층에는 뮤직홀, 오디오룸, 스튜디오, 블랙뮤직 컬렉션 등이 있다.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을 마련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운영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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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장곡로 280
uilib.go.kr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에서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나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읽기를 시도하는 공간이다. 미술관 내 어린이 독서 공간이라는 특성에 맞게 아트북, 팝업북, 빅북, 절판본 등과 어린이를 위한 독립출판물 등 독자적인 컬렉션을 구축했다.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도서 전시 및 책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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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busan.go.kr/moca/childlib
비정부기구, 민간단체 NGO로 여러 가족들의 후원과 2층 카페 산책의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엄마표 도서관이다. 금호동 응봉근린공원에 있으며, 아이들을 데리고 나서기가 쉽지 않은 엄마들을 위한 공간이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반디학교, 그림책읽는엄마 동아리, 낭독회, 그림 그리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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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매봉18길 11
cafe.naver.com/littlelibro
에디터 황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