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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의 나무를 키우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평생 잊지 못할 가치와 방식을 습득해 나간다. 한 가지 씨앗만 던져줬을 뿐인데도 다양한 형태로 뿌리내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작은 나무 한 그루를 키워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마음으로 신선하고 획기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며, 학습이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마음껏 표현하고 피부로 경험하는 장을 열어주는 미술, 음악, 과학,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놀이터를 골라보았다.
디자인적 사고로 물음표와 느낌표를 선물하는
모노반 스튜디오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보다 창의적이고 뜻밖이다. 과학과 감성이 만나고, 요리와 미술이 만나는 모노반의 프로그램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져준다.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디자인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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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Science 디자인적 사고를 훈련하는 과학 클래스로 3회차 정규 프로그램과 원데이 클래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퍼실리레이터 전문가와 함께 마인드맵을 통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깊이 생각을 뻗어나가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과일을 재료로 관찰하고 맛보고 하나의 작품과 패턴을 만들어보는 실험과 작품 활동도 함께 한다. (7세 이상 권장, 최대 8명)
탐구하고 몰두하고 완성하는
디프런트도어즈
끊임없이 ‘왜’라고 묻는 이 시기 아이들이 가장 몰입하여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는 ‘탐구’다. 서울새활용프라자에서 만날 수 있는 디프런트도어즈는 아이들 스스로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천천히 경험해 보는 곳이다. 직접 재료를 고르고, 과정을 완성해 나가며 아이들은 한 가지 주제를 혼자 고민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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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하기 워크숍 생각하기, 표현하기, 실험하기, 공유하기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은 창작자가 되어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산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3D 펜으로 작품을 완성하거나 플라스틱 골판지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는 등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 전 과정을 이끌어주는 ‘샘’과 아이들이 함께한다. (8~13세 권장, 최대 5명)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는 법을 배우는
킨더북스, 클래식 예술 문화원
아이들에게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는 부모들은 모두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않을까. 행복한 사람,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해선 잘 휴식하고, 잘 정비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그중 하나의 처방전이 책과 음악이다. 클래식과 책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킨더북스는 아이들의 작은 그림책방이자 아틀리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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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클래식 모임 그림책과 클래식 음악을 하나씩 선정하여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즐겁고 재미있는 예술 활동을 하고,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과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다. (6~8세 권장, 최대 6명)
마음껏 그려보는 미술놀이터
아르떼칠드런
스케치북을 넘어 더 넓고 다양한 캔버스 위에 마음껏 붓질하는 퍼포먼스 아트는 아이들의 창의력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고루 길러준다. 아르떼칠드런에선 유리창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자신이 칠한 물감 우산을 쓰고 무지개 비가 내리는 공간을 뛰어다닐 수도 있다. 비누 거품에 싸인 공룡을 구출하며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들을 마음껏 그려낼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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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드로잉 유리창과 우산 등 다양한 사물을 캔버스 삼아 물감으로 드로잉하는 컬러존 활동(40분)과 풍성한 비누 거품 속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놀이하는 플레이존 활동(20분)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여벌옷과 수건, 미술 가운을 꼭 준비해야 하며, 대여도 가능하다. (35개월 이상 권장, 최대 5명)
생생한 과학 실험실
한생연
우리 일상에 놀라운 과학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걸 깨칠 때 아이들은 배움의 기쁨을 경험한다. 한생연은 과학 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중등까지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독 티슈에 숨겨진 화학 원리를 배우고, 신나는 마술로 빛과 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등 주제를 깊이 접근할 수 있는 방학 특강은 그중 특히 인기가 좋다. 종로, 반포, 분당 등 수도권 내 일곱 개 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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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겨울방학 프로그램 물리부터 생활 속 과학까지 다섯 가지 주제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50분씩 4일 동안 진행되는 코스와 하루 100분씩 2일 동안 진행하는 코스가 있다. 실험과 관찰을 함께하며 과학의 원리와 발명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5~7세 권장, 최대 8명)
영감이 되는 키즈랩
CICA미술관
거장의 작품은 더 이상 아이들에게 어렵기만 한 교과서 속 작품이 아니다. CICA 미술관의 키즈랩은 다양한 미술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거장에게 받은 영감을 자신의 작품으로 자유롭게 풀어내게 한다. CICA 미술관은 통유리창으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아이들이 클래스를 즐기는 동안 보호자는 천천히 미술관을 산책하는 시간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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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와 마티스처럼 그리기 키즈랩 피카소 작품을 함께 보며 도형이 모여 작품이 되는 큐비즘에 대해 알아보고, 콜라주 활동을 통해 마티스처럼 자신의 작품을 표현해 볼 수 있다.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미술관을 산책하는 투어 시간도 있다. (7세
이상 권장, 90분 소요)
책으로 채워지는 가족들의 사랑방
데어이즈북스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멕 라이언이 자신의 작은 책방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기억한다. 데이이즈북스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찬 사랑방 같은 곳이다. 시시소소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은 그림책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도 그리고 베이킹도 한다. 책이 놀이가 되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세계는 끝없이 확장해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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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크리에이터 클래스 과일을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거나, 게임 속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와 그림책을 연계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다. (5세 이상 권장, 최대 4명)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아이들의 놀이터
서울상상나라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과학, 자연, 우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채워진 서울상상나라는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거대한 놀이터다.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어 따뜻한 계절에는 실내외 공간 두루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요리, 창의과학, 예술 등 방대한 체험으로 꽉 채워져 있어, 지하부터 3층까지 바삐 오가며 상상나라만 오롯이 즐긴다 해도 하루가 부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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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연극학교 주변에 있는 하늘이나 바람, 물 등 자연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연극놀이와 접목해 표현해 보는 시간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새로운 장르로 놀이하며 아이들은 표현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 (6~7세 권장, 주 1회 총 8주)
전시부터 연계 프로그램까지 놀이가 되는
고양어린이박물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놀이로 가득 찬 곳으로 과학,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전시는 물론 연계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건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데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게 설계되어 있어 더욱 즐겁다. 어린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도 풍부해 서너 살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 이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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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들 가족이 함께 화분을 만들며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앱으로 식물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해 보면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병들어가는 지구를 함께 살리고 지키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6세~초등 고학년 권장, 최대 10명)
유물들이 살아 이야기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어린이민속박물관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곳곳에서 옛 모습그대로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구성된 <개와 고양이와 구슬> 전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상설전 역시 오랜 유물을 만나보는 전시로 ‘인형’이란 주제의 이모저모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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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크랩 여행을 통해 문화를 경험하는 일이 어려워진 요즘 ‘여행’을 주제로 다문화 꾸러미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다. 베트남, 태국 등 익숙하고 가까운 나라의 문화를 함께 알아보고, 여행을 계획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7세~초등 6학년 권장, 최대 20가족)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노는
당근나라
해마다 이국으로 떠나는 영어 연수 등을 계획했다면 올해는 아쉽게나마 당근나라 수업으로 소통하는 영어를 경험할 수 있다. 숲 놀이와 전시 체험 등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노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고 표현해 볼 수 있다. 월별 체험이 바뀌니 매달 원어민 선생님과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한다면 차곡차곡 경험이 쌓여, 몸으로 익힌 언어를 자연스레 내뱉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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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english in fores 미로 찾기, 나무 놀이터를 활용한 음악놀이 등 원어민 선생님과 야외활동을 하며 신체 활동과 영어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다. 계절과 시즌에 따라 프로그램은 변동되며, 원어민 선생님과 일상 체험을 함께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6~8세 권장, 최대 6명)
감성으로 채우는 영어 시간
어린이영어문화원
클래식을 들으며 영어 그림책을 읽고 표현하는 시간은 아이에게 모두 노래 같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앤서니 브라운, 애즈라 잭 키츠 등 꼼꼼히 고른 감성 가득한 그림책들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음악까지 더해지니, 영어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녹아드는 시간이 된다. 음악과 미술로 감성을 풍부히 하니 언어 감각뿐 아니라 표현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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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원데이 클래스 매달 1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함께 춤추고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히고 발화하는 시간이다. 비제, 요요마 등 다양한 클래식 거장의 음악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영어 표현을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다. (6~8세 권장, 최대 4명)
문화로 세계를 여행하는
다문화박물관
서울시 은평구 불광로 135
어른 아이 불문하고 이국을 향한 호기심은 끊이지 않는다. 은평구에 위치한 다문화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모아 보는 일반 전시 외에도 시즌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국가별로 주제를 정하거나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등 시즌에 맞는 체험으로 요리부터 만들기까지 활동 폭이 넓어, 여행 같은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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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체험 소수정예반 선생님의 전시 해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한 뒤, 만들기와 요리 체험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해 보는 시간이다. 링컨 기념관과 북아트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국의 역대 대통령을 알아보고, 단호박밥 크로켓을 만들며 할로윈 문화를 경험하는 등 시즌과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최대 5명)
자연물로 체험하는 전시 클래스
메리윈터포레스트
겨울이 되면 자연스레 발길이 뜸해지는 숲의 흔적을 옮겨온 메리윈터포레스트는 체험형 전시로, 전시 관람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콜라주하며 작품을 함께 채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작가가 직접 모은 자연물을 손으로 만지며 자신만의 패턴과 작품을 완성해 갈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우리 집 거실을 꾸밀 우드 트리 오브제나 아기자기 스몰월드 등 소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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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체험 프로그램 작가의 나무 그림이 그려진 투명 커튼에 드로잉 활동을 하며 함께 그려나가는 그림이 커다란 작품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패브릭 커튼과 또 다른 투명 커튼월에는 자연물을 붙이며 조금씩 다른 형태의 자연물이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4명)
영어로 즐기는 예술놀이
경북영주북클럽
경북 영주에선 한 달에 한 번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영어로 노는 시간이 펼쳐진다. 발도르프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그림책을 읽고 만들고 그리고 노는 가운데 영어는 그저 소통의 수단이 될 뿐이다. 굳이 강요하거나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를 매개로 모든 활동을 즐기는 가운데 아이들은 두렵기만 하던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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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아트북클럽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그림책이 던져주는 주제를 가지고 발도르프 습식 수채화를 완성해 본다. 영어 노래도 부르고 간단한 영어 표현으로 자기소개도 해보며 아이들이 놀듯이 영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6~9세 권장, 최대 4명)
에디터 김현지
글·사진 아이와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