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은 어떤 요리와도 궁합이 좋고, 특히 나물류와 매우 잘 어울린다. 봄나물 중 미나리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과 함께 먹는 식재료로 제격이다. 그냥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지만 익혀 먹으면 더 풍미가 좋다. 갓 지은 솥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유부에 넣어서 좋아하는 모양을 만들어 먹어도 재미있다. 구운 명란에 따듯한 찻물을 부어 오차즈케로 즐기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봄바람 따스하게 부는 날, 귀여운 도시락 통에 음식을 담아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미나리명란솥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오차즈케
재료(2인분)
백미 2컵, 백명란, 미나리 한 단, 조림 유부, 둥굴레 티백, 레몬 머틀 잎, 미림, 참기름, 오미자 절임
만들기
1 쌀은 씻어서 30분 이상 불려놓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명란은 미림을 뿌려 비린 맛을 제거하고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둔다.
3 불린 쌀은 중강불에 약 10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약불로 약 10분 올려둔 후 미나리를 깔고 명란을 가운데 올려준다.
4 뜸을 들인 후 명란을 잘라서 밥과 잘 섞어준다. 참기름을 뿌려서 비비면 더 고소하다.
5 조림 유부에 솥밥을 넣고 오미자 절임을 올려서 먹기 좋게 플레이팅한다.
6 레몬 머틀 잎과 둥굴레 차를 우린 물에 솥밥과 참기름에 구운 명란 한 조각을 올려서 오차즈케로 즐긴다.
tip
1 명란이 짭짤해서 밥물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밥을 지을 때 들기름을 약간 넣으면 밥맛이 더 좋아집니다. 오래된 쌀이라면 더욱 효과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