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That I Don’t Forget Myself

잊지 않고 나를 돌보는 법

해가 바뀔 때마다 가족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바란다는 소원을 비는 이들이 자신을 위해서도 같은 소원을 빌기를 바란다. 가족을 돌보느라 나를 돌보는 일을 잊지 않고,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찾고, 조금씩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가기를. 사소한 순간들이 반복되면 우리는 그 안에서 언제라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리추얼’은 자기 시간을 만들기에 탁월한 선택이다. 아직 이 세 글자가 낯선 이들을 위해 리추얼의 의미와 유형 테스트, 더불어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meet me’에서 추천하는 유형별 리추얼 결과를 준비했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리추얼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세 가지 질문을 천천히 읽고 답해 보세요.

Q. 당신이 하는 익숙하고 반복적인 행동은 무엇인가요?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습관이라고 말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는 것 모두 습관이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폭식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밥 먹고 양치하기 같은 생활 습관에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새롭게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얼마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지금 몸에 밴 습관이 있나요? 새로 들이고 싶은 습관은요?

A. __________________

Q. 그 행동 안에서 의미를 찾아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인 행동을 하고는 해요. 가령 일주일에 한 번씩 책상을 정리한다면, 어질러진 책상을 깨끗하게 정돈한 후 더 치울 것이 없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죠. 그다음 또 별 의미 없이 다른 일로 넘어가요. 정리를 마치고 잠시 머물러 내 생각이나 감정을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어질러진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서랍 틈새의 먼지를 닦으면서 머릿속에 쌓인 고민이 함께 정돈되고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지도요. 일상을 자세히 돌아보고, 그런 순간을 찾아보세요.

A. __________________

Q. 그 행동이 당신과 가족을 돌보고 있나요?

일에서, 육아에서, 나 자신을 포함한 여러 관계 안에서 점점 에너지가 소진되어 간다고 느낄 때가 있을 거예요.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쉴 수도 있겠지만 좀더 가까이에 도피처를 만들어 두는 게 좋죠. 잠시 숨을 쉬어야 다시 단단해지고, 그래야 아이도 가족도 건강할 테니까요. ‘나를 돌본다’는 말이 추상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사소한 행동에 나만 아는 규칙을 만들어 숨 쉴 틈을 마련해야 해요. 당신에게는 마음대로 갔다가 마음대로 돌아올 수 있는 도피처가 있나요?

A. __________________

나에게 어울리는 리추얼은?

meet me에서

추천하는 유형별 리추얼

익숙함 안에서

의미를 찾고 싶은 나

똑같은 일상이라도 우리가 어떻게 여기는지에 따라 의미 있는 순간으로 변할 수 있어요. 늘 해오던 것들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리추얼이 되지요. 그냥 해오던 하루의 수많은 일과 속에도 색다른 재미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시선’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와 함께 걷는 산책길에서도, 집안일을 하면서 틀어 놓는 음악에서도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똑같이 반복되는 일들도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고 있는 행위가 명상이나 수련이라고 생각하면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청소하기, 아이와 산책하기, 음악 듣기 같이 평범하고 일상적이라서 특별해 보이지 않던 순간들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 볼까요? 내 마음에 따라 매일의 일상이 리추얼이 될지, 단순히 반복적인 일이 될지 결정된답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 속에서 색다른 순간을 만나보세요.

meet me 추천 리추얼
나다운 시간을 만드는 <매일 루틴 컬러링 x 글쓰기>, 필요한 것만 남기는 <미니멀 라이프>, 작사가와 함께하는 <음악디깅 x 수집노트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활동적인 나

리추얼에 대해 가진 가장 큰 편견은 매일 똑같은 걸 반복하는 것만이 리추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고, 새로운 것들에 관심이 많은 우리는 리추얼에 도전하고 작심삼일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시작도 전에 걱정하게 되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아이가 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것처럼, 영감을 수집하고 탐구하는 행동 자체가 리추얼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매일 한 가지씩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하루를 살아보는 것도 삶에 새로운 리추얼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평소라면 그냥 흘려보내던 외부의 다양한 자극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꾸준히 기록하는 거예요. 아무리 새로운 영감을 많이 받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도, 기록하지 않는다면 진짜 내 것으로 만들 수 없고,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기록하는 것을 잊지 않고 새로운 일을 한다면 다양한 관심사와 호기심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meet me 추천 리추얼

매일을 생경하게 <하루 한 가지 새로운 도전>, 발견하는 삶을 위한 <매일의 영감 수집>, 매일 떠나는 <일상여행 x 영감 글쓰기>

따로 또 같이

성장하고 싶은 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나를 잘 알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잘 모르고 단단히 서지 못하면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기 쉽거든요. 가족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잘 알아야 나도 가족도 건강하게 윈윈하는 관계가 될 수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관계 속에서의 나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관계 속에서 언제 기분이 좋은지, 슬픈지, 화나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보세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살짝 벗어나 ‘나는 지금 관계에서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하고 물어봐 주는 거예요. 같은 질문에 가족들은 각자 어떻게 대답하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아요. ‘내가 어떻게 했을 때 기분이 좋아? 언제 기분이 상해?’라고 물어보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우리는 생각보다 서로를 모를 수 있거든요. 같이 성장하고 싶다면 좋은 질문을 나누면 돼요. 오늘은 무엇을 할 때 제일 재미있었는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는지 가족들과 하루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대화해 보세요. 질문이 많아질수록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을 이해하는 마음의 크기가 훨씬 커질 거예요.

meet me 추천 리추얼
매일 똑똑똑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내가 쓰는 나 사전>, 하루의 쉼표 <매일의 감정 기록>

진짜 원하는

일을 찾고 싶은 나

가족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나를 챙기는 것도 중요해요. 나를 챙길 때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진짜 원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너무 멀리서 시작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 지금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에서 시작해 보세요. 거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고, 잘하는 일도 발견할 수 있어요. 지금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어떤 일이든 분석하다 보면 ‘좋아하는 항목’이 발견되기 마련이거든요. 매일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습관을 가지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걸 해야겠구나!’ 하는 순간이 와요. 그때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매일 나를 관찰하면서 좀더 깊게 이해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의 내가 되고 싶은지 좀더 명확해질 테니까요. 깊이를 만드는 시간의 기록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거예요!

meet me 추천 리추얼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나의 일 회고하기>, 내 말의 깊이를 만드는 <문장수집 x 생각일기>, 나만의 생각 근육을 만드는 <콘텐츠 발췌 x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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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다은

기사 협조 mee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