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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82호 오늘의 작업실(My Ow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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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로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10년의 세월을 촘촘히 수놓으며 일상과 곁하는 작은 것들에 귀 기울이는 《AROUND》 매거진은 2022년 3월 발행될 82호부터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지난 10년간 단 한 번의 인상 없이 동일한 금액을 지켜온 《AROUND》는 정성과 꾸준함을 약속드리며 82호부터 금액이 소폭 인상됩니다. 독자들이 쉬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솔직하고, 탄탄하고, 무해한 이야기를 바지런히 준비하겠습니다.

vol.82

오늘의 작업실 

My Own Space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며 여러 단어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단어 중 ‘작업실’이란 단어가 적인 카드를 여러분에게 내밀어보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오랜 시간 작업의 흔적이 쌓인 아티스트의 공간이나 갓 만든 깔끔한 신예 작가의 자리, 장인의 손길이 깃든 공간이 떠오르기도 할 테지요. 우리는 이번 호를 만들며 ‘작업’이라는 단어를 곁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노동은 물론이고, 종이에 끼적인 스케치까지도 모두 작업이라 생각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 시작된 재택근무 역시 작업이라 여기고 살펴보았지요. 우리는 모두가 작업을 하며 살아갑니다.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은 번듯한 작업실일 수도, 내 집의 방 하나일 수도, 길거리일 수도, 밥집이나 회사일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의 작업은 어떤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능성 의자에 앉아 눈이 편안한 조명 아래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나요? 손바닥만 한 노트에 뭉툭한 연필을 끼적거리고 있나요? 퇴근과 동시에 새로운 작업이 시작되지는 않나요? 그 어느 때보다 내 공간이 귀해진 요즘, 변해가는 작업 공간을 두루 살펴보며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어디에선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요. 수상한 시국에도 우리의 공간이 온전하고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Contents

Vol.82

2022 March

오늘의 작업실 My Own Space

006 Pictorial     그곳의 조각들을 모아

                      김송이 ㅡ 포토그래퍼

018 Interview   아름다운 게 최고입니다

                      오혜진 ㅡ 그래픽 디자이너

034                 해바라기처럼 걷는 사람

                      김현아 ㅡ 데시엠 코리아 지사장

050                 [Naming Your Home] 내 이름을 넣은, 나와 닮은 내 회사

                      서윤정회사

 

062                 여기가 가장 자연스러운 자리

                      콰야 ㅡ 일러스트레이터

074                 사랑으로 덮어지는 것들을 사랑해

                      아니와노노 ㅡ 일러스트레이터

084                 스스로 선장이 된 사람

                      임수민 ㅡ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094                 하나, 둘, 셋, 넷…

                      황지수 ㅡ 경우의 수

102                 여기, 홍등이 있는데요?

                      김혜경 ㅡ 광고기획자 / 이승용 ㅡ 카피라이터

 

112                 매일 쌓여가는 아침의 여유

                      방다슬 ㅡ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 허성범 ㅡ 건축가

120                 물음 끝에 찾아오는 것

                      문승지 ㅡ 디자이너

130                 자세로 구축된 우주처럼 깊고 깊은 예술의 세계

                      이배 ㅡ 현대미술가

140                 다음 페이지엔 뭐가 있나요?

                      소호·모춘 ㅡ 모빌스 그룹

146                 그 자체로 충분한

                      안태주 ㅡ 배우

150                 보살피며 살아가요

                      박혜림·봉우리 ㅡ 백합도자기

154 Brand        당신의 책은 어떤 장르인가요? / 몰스킨

 

160                 [뜻밖의 다정함]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임종진 ㅡ 달팽이 사진 골방

 

166 Culture      소박하고 우아한 시 / 아이보리 앤 그레이

 

174 Essay        [세상에 없는 마을] 누군가 어디서

182                 [Music Around Us] 호오 작업실이라

186                 [에디터 K의 가소로운 일상 기행] 자기만의 책상을 가지세요

190                 [멀리 달아나며 늘 함께] 여기에서 빛을 찾아 보세요

194                 [행복하고 싶어요] 배부른 작업실

198                 [Drama&Book] 내겐 작업실이 필요해

AROUND PAGE Season2.

임진아 ‘밖이 되는 종이’

 

2021년 11월부터 정기구독자만을 위한 애정 담긴 선물, ‘어라운드 페이지’ 시즌2가 시작됩니다.

삽화가 임진아 작가가 ‘밖이 되는 종이’라는 이름으로 한 폭의 그림과 글, 그리고 온기 어린 편지를 선물합니다.

임진아 작가가 그린 한 폭의 그림은 한 장의 종이에 담겨 하나의 창이 되고, 그 창은 바깥을 담습니다.

임진아 작가가 바라보는 따듯한 바깥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눈여겨 살펴봐 주세요.

기다란 판형의 종이 포스터를 방 벽에 붙여두고 포근한 창밖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건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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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

읽고 그리는 삽화가.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만화 풍의 생각을 쓰고 그립니다.

종이 위에 표현하는 일을 좋아하며, ‘임진아 페이퍼’라는 이름으로 지류를 선보입니다. 

만화 에세이 《오늘의 단어》를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