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 발행예정
vol.105
나와 우리의 집
My Taste, Our Home
우리는 집에서 먹고, 쉬고, 일하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 익숙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도 하지만, 집은 우리의 선택과 태도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를 묻는 것은, 결국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묻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사는 이와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며 교집합을 찾아가는 곳, 혼자 지내는 사람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공간, 반려동물과 식물, 가족과 이웃까지 삶의 반경을 넓혀 이 모든 관계를 품는 집들. 평범한 일상에서 집이 맡고 있는 역할을 다양한 목소리로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에서 만난 집들은 세상이 정해둔 기준이나 정답에서 한발 비켜서, 각자의 삶에 필요한 것을 헤아려 선택하고, 고치고, 비워내기도 하며 만들어진 공간들입니다. 《AROUND》 105호를 펼치며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건네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내가 머무는 공간은 나의 모습을 얼마나 잘 담아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은 어떤 집과 함께 그리고 싶은지 말이에요.
006 Pictorial 매일 달라지고 있어요
Kazuma Higashino
020 Interview 우리의 선택으로 일구는 자리
문예진·김진호ㅡOth,
034 잠시 연결되어 나란했던 시간들
에그 2호ㅡ스탠딩 에그
048 진정 내가 속한 곳
아미라ㅡ금속공예가, 미호미두 · 김정민ㅡ혜자
058 고치며 사는 사람
박찬용ㅡ프리랜서 에디터
066 나의 소담한 터에 초대할게요
보연ㅡ리빙 크리에이터
074 달라도 우리답게
전선혜ㅡ젬앤페블스 · 서민범ㅡ교수
082 애써 구분하지 않는 사랑
박소이·원승연ㅡ집에가야돼
090 초록 원에서 움튼 생의 순간들
임이랑ㅡ작가·뮤지션
098 Culture 함께 삶의 새로운 방식
106 Interview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교토 유메, 파리 박희수, 밴쿠버 임미르
126 Essay 지나온 나의 집에게
132 집으로부터 우리는
136 잘가라, 나의 짐들이여
142 Brand 나를 덮는 예술 / 핀카
152 Madang Note 시선이 삶이 되는 곳 / 어라운드 빌리지
156 Essay [뜻밖의 다정함]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60 [친구 많은 K씨의 일상] 연남동 트루먼 쇼
164 [Music Around Us] 오직 나를 위한 요새
168 [멀리 달아나며 늘 함께] 큰 창과 작은 불빛들 그리고 손잡이
172 [세상에 없는 마을]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이란
180 [행복하고 싶어요] 무타공
184 [Movie & Book] 우리들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