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의 시선은 ‘나와 멀지 않은 주변’에 머무르며, 어라운드의 중심은 일상 가까이에 놓인 의미들을 발견하는 ‘묻고 답하기’에 존재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보통의 것과 다를 바 없던 이야깃거리도 비스듬히 또는 뒤편에서 바라보면 고유한 모양새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의미가 보이지요. 우리는 오롯한 취향 아래 사선의 시선을 견지하며, 모든 삶과 만남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뒤적여 문장과 장면으로 가다듬었습니다. 2012년 8월 창간호를 펴낸 매거진
《AROUND》는 2025년 4월, 100번째 책을 만들었답니다.
일과 일상 사이를 거닐던 어라운드의 걸음을 다시금 응시하며, 그 시선의 결을 이 자리를 통해 모두와 나누고 싶어요. 나와 엇비슷한 삶을 사는 100명의 질문과 답 속에서, 어라운드의 지난 이야기 속에서, 찰나를 포착한 사진 속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을 여러 ‘발견담’을 마주 앉아 나누고픈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