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상상에 힘을 실어주는 문구 브랜드, 스타빌로와 그 상상을 바깥으로 끌어내주는 BDC 아트스튜디오가 WEEDOO와 함께 푸른 섬 제주를 담은 워크북을 펼쳐냈다. 샛노란 표지를 들추면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해녀, 한라봉을 그리고 색칠하는 페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스타빌로의 다양한 색연필과 사인펜을 앞장세워 머릿속 장면을 종이 위에 풀어내고, 다시 마음에 간직한다.
어린이들의 눈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바로 제주를 만든 신, 설문대할망이 그려진 페이지다. 거대한 할머니가 치맛자락으로 흙을 퍼날라 제주도를 만드는 모습을 깔깔대며 상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8월의 제주에서 <나만의 설문대할망 만들기 with BDC> 워크숍이 진행됐다. 열여섯 명의 어린이들은 제주를 대표하는 김택화 화백의 발자취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김택화미술관으로 모여들었다. 제주가 집인 어린이들은 한달음에 달려오고, 잠시 제주에 머무는 어린이들은 여행의 귀한 틈을 내어주며 기쁘게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어린이들은 각자의 설문대할망을 나누어 가진 다음, 색을 입히고 재료를 붙였다. 선생님들이 가방 가득 채워온 색색의 실과 솔방울, 나뭇잎들이 하나둘 설문대할망의 머리카락이 되고 얼굴이 되었다.
색칠하고 그리는 일은, 무언가를 만들고 완성해내는 일은 어린이를 들뜨게 한다. 빛나는 눈과 야무진 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한다.
워크숍을 마친 뒤, 직접 만든 설문대할망을 품속에 안고 걷는 아이들의 뒷모습은 더없이 즐거워 보였다. 엄마 손을 잡고 지난 몇 시간 동안 얼마나 만들기에 집중했는지 자랑스럽게 떠드는 아이들. 제주에서의 값진 시간이 그 대화 안에 담겨 있다.
* WEEDOO x 스타빌로 워크북은 JDC 면세점 스타빌로 매장에서 키즈 상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증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