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OUND
CLUB ONLY
SERIES
MEET AROUND
SUBSCRIBE
SHOP
베를린 산책자의 여행기
여행자의 베를린
Traveler Berlin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지에서든 생활하고 있는 도시에서든 산책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게 산책을 하면서 그날의 공기와 온도를 온전히 느끼고 기록한다. 물론 독일에서도 나는 산책하는 여행자였다.
쉼을 위한 산책
Pause for a walk
내 나이 서른, 많이 지쳐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그들만의 안정된 삶을 찾아 영위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와는 대비적으로 빡빡하게 살고 있는 내 청춘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알지 못했다. 그런 내게 당시에는 친구였던 지금의 남편이 독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나는 그의 권유를 받아들여 아무런 기대도 계획도 없이 단순히 ‘쉼’을 위한 한달의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직접 그곳에 발을 내딛기 전, 내게 독일은 어둡고 차가운 도시로 각인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독일’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독일어 발음과 무표정하고 콧대 높은 외국인들의 이미지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뜻밖에도 내가 만난 독일은 기존에 가졌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 어떤 곳보다 느리고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는 곳이었다. 독일에 처음 온 그날은 겨울이었다. 서울에서보다 조금은 더 차갑게 느껴지는 공기가 시원했다. 그동안 속에서 눌려지고 있던 무거운 마음이 찬 공기와 함께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낯선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해방감이었다. 차가울 줄 알았던 이 도시가 참 따뜻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와 독일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좋아해, 여행지에서든 생활하고 있는 도시에서든 산책을 즐기는 편이다. 그렇게 산책을 하면서 그날의 공기와 온도를 온전히 느끼고 기록한다. 물론 독일에서도 나는 산책하는 여행자였다. 마치 내가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인양 느즈막히 일어나 밥을 해먹고 느긋하게 집을 나서서마을을 산책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해가 저물 즈음에는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다음날은 옆 마을, 그 다음날은 그 옆 마을.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매일 그곳의 하늘을 바라보며 세모네모 마을(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독일은 마치 세모, 네모 모양의 초코송이 과자 같았다)을 기록했다. 나는 그곳에서 여행이 아닌 ‘쉼’을 하고 돌아왔고 그렇게 기록된 산책의 날들을 모아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작은 전시를 하기도 했다.
미테지구Mittedistrict 베를린의 핫 플레이스
알렉산더광장Alexanderplatz역 또는 로젠탈러플라츠Rosenthalerplatz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다양한 갤러리와 편집숍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가 나타난다. 2,30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핫한 장소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 찬찬히 돌아보기에 좋다(다른 번화가에 비해 청소년들이나 관광객들도 많지 않다). 평일 오후의 신사동 가로수길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곳은 숨은 골목 곳곳을 누비는 재미가 있다. 가게에 들어갈 때마다 ‘할로!’라며 반갑게 맞아주는 가게주인들 덕에 꼭 무엇을 사지 않아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반제Wannsee 베를리너의 휴양지
주Zoo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반제Wannsee역으로 가면 공원과 넓은 호수가 나타난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호수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클라도Kladow행 페리를 탈 수 있는데, 페리를 타고 클라도에 내리면 호수를 따라서 산책을 하거나 호수 위에서 요트나 조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반제호수의 한쪽 편에는 작은 해변이 있는데, 비록 인위적으로 조성해놓은 해변이긴 해도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해변이 없는 베를 리너에게 무척이나 사랑받는 휴양지이다.
1일 교통카드Tageskarte를 구입했다면(혹은 월정액권이나 학생증을 지참하고 있다면) 왕복운행하는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페리가 운행하는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지므로 사전에 운행시간을 체크하고 시간에 맞춰가는 것이 좋다.
독일의 대중교통 120퍼센트 활용하기
독일은 교통비가 비싼 만큼 대중교통 체계가 워낙 잘되어 있어 잘만 이용한다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독일의 대중교통은 지하철U-Bahn, 도시고속전철S-Bahn, 시가전차버스Tram, 배Fahre가 있다. 지하철과 도시고속전철은 구간에 따라 A, B, C로 나뉘는데, A는 순환구간이고, B는 순환구간 안의 모든 노선들을 포함하는 베를린 도심구간, C구간은 테켈공항이나 포츠담과 같은 시외로 운행되는 구간이다.주Zoo에서 출발하여 알렉산더 광장까지, 베를린의 주요명소를 이동하는 100번 버스와 200번 버스는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이동수단이다. 100번 버스는 투어버스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관광명소를 위주로 둘러보는 여행을 선호한다면 반나절쯤 이 버스를 이용해 베를린 곳곳을 투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티켓 1회권 묶음 4장 4-Fahrten-Karte / 2시간 사용 2h eine Richtung
1장당 2시간 사용가능한 티켓 4장으로 구성(8.40유로). 한장의 티켓으로는 한번 체크하면 2시간 동안 사용가능하다. 단, 한번 체크된 티켓으로는 방향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없으므로 경로를 제대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하루 동안 둘러보고자 하는 목적지가 많지 않은 경우나, 교통수단보다는 걷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의 경우에 효율적이다. 다 쓰지 못하고 남은 티켓의 경우에는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일권 Tageskarte
1일 티켓 ( AB구간 6.50 유로 / BC구간 6.80유로 / ABC구간 7.00유로)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3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1일 티켓을 소지하는 경우에는 지하철, 도시고속전철, 시가전차-버스, 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베를린 웰컴 카드 Berlin Welcome card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관광명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로, 베를린에 머무는 기간에 맞춰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보통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요금은 2012년 11월 현재 베를린 기준
베를린 나들이 berline Outing
여행은 현지인처럼
Travel like the locals
여행을 하면서 꼭 해봐야 할 것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에 머무르는 것. 대체로 여행이 끝난 후 그때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유명한 맛집에서의 식사보다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 일찍부터 졸린 눈을 부비며 꾸역꾸역 먹었던 아침식사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작은 자석 하나에도 그곳의 생활이 담겨 있기 마련이니, 현지의 느낌을 최대한 그대로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해먹는 등현지인의 생활을 흉내내보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여행자를 위한 숙소로 집을 공유하는 온라인사이트도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알아본다면 현지의 생활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에는 부동산 수수료가 매우 비싼 편이라 집을 공유하거나 매매하는 온라인사이트들이 많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많이 나와 있다. 온라인사이트를 이용해 집을 빌리는 경우에 다른 여행자들이 남긴 후기를 참고할 수 있어 도움이 되지만, 예상치 못하게 취소돼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여행자를 위한 집 공유 사이트
www.Airbnb.co.kr | www.House.trip | www.feelslikehome.de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
www.booking.com | www.agoda.co.kr
게으른 여행자가 되어보기
여행 전 계획과 사전조사가 필수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여행지에 대해 미리 공부하지 않고 직접 부딪히는 경우가 훨씬 재밌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지인이 머물고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내가 편하게 여행을 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몇번의 여행을 통해 나에게 맞는 여행방법을 찾은 경우다.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그곳 사람들과 우리의 문화적 차이를 글이 아닌 체험으로 얻게 될 때, 단순히 즐거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다.
지도나 가이드북 없이 그냥 걷는다. 길을 걷다보면 어느곳이든 나올 것이고, 나오지 않으면 물어보면 된다. 지도가 없는 대신 내가 어디에 다녀왔는지 알 수 있도록 지명을 메모해두고, 이후에 그곳이 궁금해지면 찾아본다.
그렇게 다시 만나보는 것이 더 반갑기도 하고 그리워진다. 그리고 평소보다 느리게 걷는다. 휴식을 위한 여행이니만큼 쫓기지 않고 매순간을 즐긴다. 꼭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두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때로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때 느껴지는 순간의 느낌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거나 노트에 메모해두기도 한다. 그 기록들은 오래도록 여행의 여운을 남겨준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조금은 게으른 여행자가 되어보기를 권한다.
에스프레소바ESPRESSO BAR
비텐베르크광장Wittenbergplatz역과 놀렌도르프 광장Nollendorfplatz역 사이의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이다. 이곳은 주민들 외에는 잘 찾지 않는 주택가 골목이라, 나 역시 이 동네의 주민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산책을 나섰다가 커피향에 이끌려 들어가게 된 에스프레소바는 몇개의 커피 메뉴만이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다. 커피를 추천해달라던 나의 부탁을 계기로, 곱슬머리에 키가 큰 독일인 주인과 종종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덩치에 맞지 않는 부드러운 말투로 이따금씩 따라놓은 와인을 홀짝이며 여유롭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말과 몇가지 되지 않는 커피메뉴에서 고집스러움 같은 것이 느껴진다.
ESPRESSO BAR
keithstr. 5 10787 Berlin
Home page | www.espressobar.cc
월-금 Open 8:00 Close 17:00, 토 Open 9:00 Close 15:00 | 일요일 휴무
생활인의 베를린
LIFE, Berlin
독일인들은 느림의 미학을 누릴 줄 안다. 다른 이의 시선에 의미를 두지 않는 자유로움이 그들의 생활에 배어 있다.
느긋한 생활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은 내 삶에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왔다.
독일의 인상
Germany’s impression
나는 독일어를 들어본 적도 없었고, 독일인의 생김새를 알지도 못했다. ‘유럽권 사람들이 다 하얀 얼굴에 큰 눈, 매부리코를 가졌지 뭐’라고 말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나라별로 조금씩 생김새나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다는 건 확실하다. 그만큼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나였다. 올 1월, 독일로 쉼을 위한 여행을 떠나왔을 때에야 처음으로 독일 사람을 보았고, 그들이 나에게 준 인상이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이곳 사람들은 한국에서 늘 봐오던 사람들처럼 무언가에 쫓기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다.
언제나 느긋하다. 계산대에서 동전을 하나하나 센 뒤에 계산을 해도 누구 하나 짜증내는 이가 없다. 그것이 이들에겐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나에게는 그런 장면 하나하나가 무척 새롭게 다가왔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들의 느긋한 생활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이 좋았다. 지금의 남편이 왜 이곳을 추천했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나를 봐온 그는 그때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늦게나마 전공을 살려 미술학도의 길을 택한 남편과 함께 베를린에 머물고 있다. 처음 만났던 독일과 독일인이 좋았고, 무엇보다 그동안 나도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었기에 결혼 후 당분간은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그의 청혼도 흔쾌히 받아줄 수 있었다. 그와 함께인 독일(그리고베를린)은 여전히 나에게 휴식이 되어주는 곳이다.
베를린의 일상
Berlin’s daily
행복한 순간의 온도
공원 PARK
10월의 베를린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다. 분명 가을인데, 봄처럼 느껴진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에 느낄 수 있을 법한 그 공기만으로도 나는 설렌다.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공원은 나를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참고로 베를린은 곳곳에 작은 공원이 많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자신의 공간을 지키며 남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은 채본인이 하는 일을 즐기고 있었다. 애완견과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면서, 혹은 잔디에 누워서 책을 읽으며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부모와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며 걷거나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꼭 소풍을 떠올리게 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잔디 위에 자리잡았다. 그들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는 듯했다. 한때는 이곳 사람들의 시간을 답답하다 생각한 적이 있다. 나는 그들과 달리 빠르게만 달려왔기에 나의 속도만이 정답이라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그들을 따라 나도 아이스크림 하나를 샀다. 지금 이순간이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느껴진다.
베를린의 일요일
벼룩시장 FREEMARKET
베를린에서는 크고 작은 벼룩시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벼룩시장을 좋아하기에 처음 베를린에 왔을 때에는 벼룩시장만 찾아다녔다. 저렴한 가격에 알짜배기 물건들을 고르는 것이 퍽 즐겁다. 개중에서 자주 찾는 곳이 일요일마다 열리는 마우어파크Mauerpark벼룩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져 마치 페스티벌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서 마우어파크에 가곤 한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지치면 잔디밭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한껏 축제의 분위기에 취한다. 제법 큰 규모의 벼룩시장이라 다 돌아보려면 두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한바퀴 휘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꼭 1유로짜리 오렌지주스를 사서 마시는데, 즉석에서 짜주는 신선한 오렌지주스의 맛은 정말이지 최고다. 서울에는 스탠딩커피의 블루레몬에이드가 있다면 베를린에는 마우어파크의 오렌지주스가 있다.
소신있는 소비자
마켓 MARKET
매주 목요일이면 집앞 광장에서 작은 마켓이 열린다. 신선한 과일들이 나를 유혹하지만, 비싼 가격에 항상 신중하게 고민한다. 블루베리를 먹어보라는 상인의 유혹에 결국 한알 먹고서는 블루베리를 조금 구입한다. 조금만 샀으니 과소비는 하지 않은 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피켓에 쓰인 과일들의 이름을 더듬더듬 읽어본다. 과일 앞에 서서 상인들이 먼저 인사 건네기를 기다렸다가 그들을 따라 ‘할로우(안녕)’ ‘당크쉔(고마워)’을 발음해보기도 한다. 최대한 친절한 말투와 정확한 발음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서른의 나이에 제2의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더 열심히 따라해본다. 덕분에 ‘할로’는 아주 기가 막히게 발음할 수 있게 됐으나, ‘땅크슈운’ ‘당크쉔’ ‘당케쉔’은 사람마다 발음하는 것이 달라서 나는 아직 환한 웃음으로 그 말을 대신하곤 한다. 그들의 언어에 바람을 집어넣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주 목요일 비텐베르크광장에 서는 시장
베를린에서는 역근처 광장에 시장이 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직접 수확했거나 친환경적으로 소량 생산한 유기농 먹거리이며, 직접 만든 잼과 빵, 과일, 고기, 생선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마트보다 2~3배 비싸지만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장을 보곤 한다.
글·사진 변재은
기획 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