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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체험하는 공간
T 팩토리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 T 팩토리는 SKT의 ICT 멀티플렉스다. 복합 체험 공간이 담고 있는 역동적인 매력이 한껏 표현된 곳. 한편엔 체험을 멈추고 오늘의 문화를 느끼며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요즘 시대에 노는 방식이란 어떤 걸까. 놀기 좋아하는 오늘의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 T 팩토리를 찾아본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ICT 기기, 미디어 팟, 미디어 라이브러리까지 다채로운 IT 체험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미디어 팟’에 모인 사람들은 영화와 드라마의 명대사 카드를 고르고 엽서 뒷면의 QR을 리딩해 선택한 장면을 감상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 속 장면을 공유하고, 엽서에 편지를 써보는 아날로그 체험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한쪽 벽면엔 서가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꾸려졌다. 나란히 진열된 태블릿을 통해 e북을 읽고 영상을 보며 음악을 듣는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문화를 동시에 선호하는 MZ세대에 새로운 자극이 될 체험들이 가득 담겨 ICT 공간의 밀도를 높인다. 종이 엽서와 서점의 한 장면처럼 일상과 익숙한 요소를 함께 녹인 점은 T 팩토리가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1층의 한 가운데 공간, ‘플렉스스테이지’에서는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변화를 마주할 수 있다. 빠른 트렌드에 익숙한, 역동적 과정을 추구하는 T 팩토리만의 캐치프라이즈를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찾다 보면 시간은 금세 흘러, 걸음은 ‘팩토리 가든’으로 향한다. 원시시대부터 존재했던 고사리과 식물을 중심으로 풍성한 조경 공간이 돋보인다. 식물애호가들에게도 흥미로운 곳. ICT 체험 공간 속에 넓고 아름다운 가든이 이토록 조화롭게 어우러지다니, 기술과 미래의 문화가 멀게만 느껴지던 이들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자리다. 2층엔 ICT 복합 체험 공간의 하이라이트 VR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0 스테이지’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이용한 VR 체험, 그중에서도 아티스트 ‘BTS’ 팩이 탑재된 비트 세이버가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낮과 밤을 불문하고 거리에서 공연이 열리는 동네는 서울에서 홍대가 유일할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 모여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홍대만이 가진 익숙한 풍경이지만 언제나 새롭고 활기차 보인다. 동시에 홍대는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이 모여 숨겨진 공연장의 불을 밝히는 곳이기도 하다. T 팩토리는 홍대만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가져와 매주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을 열고 있다. 무대 설치, 음향, 믹싱 작업까지, 무대를 위한 퀄리티 높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홍대의 라이브클럽과 같은 공간의 쓸모를 완성한다. 페퍼톤스, 브로콜리너마저, 프롬, 설, 후추스, 데이먼스 이어 등 주목받는 뮤지션들이 공연을 함께 진행했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공연을 계획하며 더 활발한 공연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은 모두 T 팩토리에서 준비하는 뮤지션에 대한 시험, ‘덕력고사’를 통과한 ‘찐팬’들. 아티스트에겐 양질의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관객에겐 무엇보다 큰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 T 팩토리가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T 팩토리의 모든 공간과 그들이 만든 콘텐츠 속에는 기술과 문화의 만남, 끊임없는 변화 앞에 유연한 움직임이 보인다. 정기적으로 공간의 콘셉트를 달리하는 방식도 T 팩토리만의 강점이다.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곳이 아닌 기술과 문화 흐름의 최전선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곳.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나의 일상을 채워갈 공간이다.
에디터 김지수
자료 제공 T 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