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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제 많은 이에게 익숙할 브랜드 ‘토스’. 2015년, 간편 송금으로 출발한 토스는 어렵고, 불편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금융을 한 발 가까이 데려다 놓는다. 모두에게 필요한 금융, 그 높고 먼 장벽을 찬찬히 부수면서 지혜로운 금융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토스의 금융 이야기를 다양하고 폭넓게 전하는 토스 공식 브랜드 미디어 ‘토스 피드’에서는 ‘사소한 질문들’이라는 기획을 내놓았다. 세상의 중요한 발견은 일상의 사소한 질문에서 태어난다는 문장을 읽고 나니 금융과 한결 친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 카드 값 결제해야지!” 월급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제일 먼저 빚 갚을 생각부터 한다. 결제일에 앞서 얼른 결제하는 게 마음이 가벼워지는 요령이란 걸 알아 월급이 들어오면 곧장 카드 값부터 갚고, 이것저것 고정 지출을 해결하고 나면 통장은 금세 ‘텅장’ 신세. 돈은 언제나 골칫덩이다. 좀더 현명하게 굴리고 싶은데 아는 건 없고, 배울 시간은 더더욱 없고, 남들은 잘하는데 나만 부족한 것같고. 카드 값, 용돈, 보험비, 대출, 적금, 청약… 금융과 관련된 크고 작은 일들이 우리의 생애에 얼마나 많고 또 이것들을 다 아는 건 얼마나 복잡한가. 그런 우리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있다. 이름하여 토스toss.
토스는 2015년 2월 출발한 서비스로 그 시작은 ‘간편 송금’이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대출, 보험, 투자 등 50여 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금융 생활 가까이에서 우리에게 손을 보태고 있다.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금융의 순간이 있다.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관리하거나, 보험비를 청구하거나, 투자하거나, 큰돈을 대출받거나…. 토스의 목표는 전 국민이 금융 생활을 토스 하나로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토스를 통해 금융과 가까워지게 될까?
“세상의 중요한 발견은 일상의 사소한 질문에서 태어난다.” 2021년, 토스 공식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에 ‘사소한 질문들’ 콘텐츠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계간으로 진행될 이 콘텐츠의 봄호는 ‘근로와 소득’이었고, 여름호는 ‘환경과 비용’이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내 월급은 왜 생각보다 작은 걸까?’, ‘프리랜서인 나의 단가는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 ‘제로웨이스트를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을까?’, ‘중고거래는 정말 지구를 살릴 수 있을까?’… 전문가에게 묻긴 애매하고, 그렇다고 궁금증을 해소할 창구는 없던 아주 사소한 질문을 읽다 보면 금융이 이렇게 가볍게 읽히는 것이었나 의문이 든다. 왜 그동안 돈이라는 것에 묘한 장벽을 느꼈을까, 왜 그간 금융 생활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거라 여겼을까. 사소한 질문들을 읽다 보면 우리는 너무도 많은 금융의 순간에 함께하고 더 많은 금융에 손을 보탤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지금부터 질문을 만들고 물어보자. 이젠 금융과 친해질 시간이다.
이지영 토스 콘텐츠 매니저
만나서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토스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이지영입니다. 콘텐츠 만들며 금융과 하루하루 친해지고 있는 중이에요.
토스 안에서 콘텐츠 팀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어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많은 방법을 고민해요. 토스 서비스 소개부터, 토스팀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 금융 생활 정보, 다양한 난이도의 금융·경제 이야기까지 폭넓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죠. 2018년 5월에는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를 오픈했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오늘의 팁’을 통해 생활에 도움 되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 팀에는 현재 네 명의 콘텐츠 매니저, 두 명의 콘텐츠 PD가 함께 일하고 있죠. 그리고 토스 계열사인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에도 각각 콘텐츠 팀이 있어요. 계열사 콘텐츠 팀과도 가까이 교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금융 관련 서비스를 넘어 금융에 가까워지는 방편을 마련하는 것 같아요.
금융은 심리적 허들도 굉장히 높잖아요. 일단 용어가 어렵고, 요즘은 정보도 너무 많다 보니 내게 유효한 정보가 무엇인지 선별하기도 쉽지 않고요. 콘텐츠가 그 허들을 낮춰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불편하고 복잡했던 금융 서비스를 토스가 기술로 간편하게 바꾸고 있는 것처럼, 콘텐츠를 통해 금융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만드는 거죠. 금융과 등지고 살다 보면 반드시 후회하는 일이 생겨요. 개인적인 경험이기도 한데, 결혼을 고민하면서 돈이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더라고요. 금융이 꼭 필요한 순간에 손해보거나 불편을 겪는 일을 줄여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토스를 통해 더 많은 분이 평소에도 금융 정보를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2021년에는 ‘사소한 질문들’이라는 토스피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작했어요. 금융과 삶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왜 금융·경제 콘텐츠는 ‘돈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여야 할까?” 이 질문이 시작이었어요. 자본주의 시대에서 돈이 중요한 건 당연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 결핍을 느꼈죠. 그래서 꼭 돈이 되는 정보가 아니더라도 금융 콘텐츠가 의미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소한 질문들은 계간 콘텐츠예요. 계절별로 주제 하나를 선정해 대여섯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는 방식인데요. 국제 기념일을 기준 삼아 주제를 선정하고 있죠. 시대를 살면서 한 번쯤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금융·경제 맥락에서 풀어보기로 했어요. 작고 익숙해서 지나칠 뻔한, 그러나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들을 조명하려고 해요. 2021년 상반기 봄호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서 ‘근로와 소득’에 관한 질문을 던졌고, 여름호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과 비용’에 관해 이야기했어요. 하반기에도 국제 기념일과 관련해 시의성 있는 질문들을 준비할 계획이에요. 금융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일 것 같은 주제지만, 그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는 것. 장기적으로 보면 금융과 삶의 접점을 넓혀가는 일이겠지요.
금융도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 같아요. 그 이면엔 금융이 무겁고 어려운 거란 인식이 깔려 있는 듯한데요. 왜 우리는 금융이라는 가치를 어렵게 느끼는 걸까요?
사실 어렵게 느끼는 게 아니라 진짜 어려워요. 송금, 예금, 적금 정도는 많이 편해진 축이지만, 대출이나 보험처럼 복잡한 금융 상품을 마주하게 되면 우물쭈물하게 되죠.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이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보니까 금융이 어렵다고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소한 질문들 봄호에서는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노동과 금융·경제의 연결고리를 찾다 보니 자연스레 근로 소득을 조명하게 됐어요.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는지는 평생의 고민이잖아요. 자산소득이나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아무리 많아진다고 한들,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은 근로소득을 통해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요. 한창 일할 나이뿐만 아니라, 예순이 넘은 어른들도 마찬가지고요. 노동은 사람의 존엄성이나 삶의 방향과 밀접한 연관을 맺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 근로소득이 등한시되거나 초라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콘텐츠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게 흥미로워요. 어떤 글은 인터뷰고, 어떤 글은 정보성 줄글이지만, 어떤 글은 외부 필진이, 또 어떤 글은 내부 팀원이 작성하기도 했어요.
매번 같으면 지루하니까요(웃음). 콘텐츠 성격과 포맷을 유연하게 선택하는 것이 콘텐츠마다 담고 있는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기획 단계에서는, 선정한 주제와 금융·경제와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춰요. 금융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것에서 금융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그걸 고민하는 데 시간을 가장 많이 쓰죠. 그다음으로는 사소한 질문들 타이틀에 걸맞게, 질문을 진짜 사소하게 뽑으려고 노력해요. 그런 거 있잖아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그런 질문을 뽑기 위해 고민하고요. 대신 안에 담기는 내용은 어느 정도 무게감 있도록, 제목과 내용에 반전이 있도록 기획하고 구성하려고 하죠.
우리나라엔 근로소득에 대해 어쩐지 쉬쉬하는 문화가 있어요. 우리가 좀더 당당하게 근로소득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어떤 점을 생각해 봐야 할까요?
사소한 질문들 필진으로 참여한 신인아 님 글 중에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어요. “일하면서 나를 착취하지 않기, 스스로 가치를 낮게 책정하지 않기.” 보통 직장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연봉 협상을 하잖아요. 그 시기에 나의 노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1년간 했던 일을 돌아보고,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고, 개인적으로는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살펴보는 거죠. 그리고 그에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지까지도요. 근로소득에 대한 고찰은 더 오래 건강하게 일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사소한 질문들을 통해 금융 콘텐츠를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느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거라 생각해요?
저도 최근에 금융과 더욱 친해지고 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를 알아가는 것처럼, 금융 취향을 깨닫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돈을 어떻게 모을 때 스트레스가 덜한지, 어떻게 쓸 때 행복한지, 나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파악해 가면서 삶의 방식에 변화가 생겼어요. 작년 말부터는 소비의 빈도를 줄이고 질을 높이고 있어요. 소비 횟수가 줄다 보니 쇼핑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었고, 소비하는 물건의 질이 높아지니 가심비가 충족되더라고요. 저는 제 마음의 평화를 지켜줄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하는 걸 장기적인 목표로 보고 있어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금융과 가까워지고, 옷을 고르듯 내게 맞는 금융 생활을 하다 보면 그만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생겨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정답을 향해 모두가 달려가는 것보다는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앞으로 토스피드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지 궁금해요.
금융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부터, 깊고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글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스펙트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에요. 또 ‘사소한 질문들’ 같이 금융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고요. 토스피드는 요즘 한창 개편을 준비하고 있어요. 독자들이 토스피드에서 콘텐츠를 더 손쉽게 탐색할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있죠. 아마 독자들이 이 기사를 보실 때쯤이면 개편이 끝났을 듯한데요. 혹시 토스피드 방문이 아직이라면, 한번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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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물어보기엔 너무 사소해서 민망한 질문들. 어라운드 직원들이 수줍게 물어본 몇몇 이야기에 토스 콘텐츠 팀원들이 요목조목 답한다.
송수아
콘텐츠 매니저
Q1.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어요. 그 첫걸음은 저축인가요? 재테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면요?
저축이 맞는 것 같아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일단 천만 원을 모아 봐. 한 번 딱 천만 원을 모으고 나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거야.” 저는 통장에 천만 원이 찍히기 전에는 재테크에 눈길도 안 줬어요. 그리고 천만 원이 모이자마자 백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했죠. 사실 주식 하는 분들에겐 적은 금액이지만 저한테는 나름 큰돈이었거든요. 콩닥콩닥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시작한 건데, 손실이 나도 생각보다 덤덤한 거예요. 백만 원은 써버린 돈이니까 없는 셈 치자, 싶더라고요.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통장에 있다는 안도감이 있었어요. 지금도 투자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 세워둔 원칙이 있어요. 무조건 투자한 돈보다 저축한 돈이 많은 상태를 유지하기. 이 원칙만 유지한다면 재테크도 건강한 마음 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지영
콘텐츠 매니저
Q2. 스트레스를 받으면 충동구매를 멈출 수가 없어요. 현재의 기쁨을 포기하면서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게, 정말로 꼭 필요한 일인가요?
이런 명언이 있잖아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 게 없다.’ 돈 쓰는 행위는 꿀꿀한 기분을 달랠 수 있는 빠른 방법 중 하나죠. 하지만 돈만 한 게 없기 때문에 내일을 위한 저축도 필요해요.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막막하시죠? 토스피드에 연재된 박미정 생활경제코치의 인사이트를 빌려 답해 볼까 하는데요. 핵심은 ‘후회하지 않는 소비’에 있다고 해요. 소비의 동기보다 소비의 결과를 따져보는 거예요. 돈은 돈대로 쓰고, 구매한 물건은 물건대로 만족하지 못하면 이중 손해가 일어난 셈이니 잘못된 소비겠죠. 그동안 충동적 으로 구매한 물건들을 천천히 살펴보면 어떨까요? 소비의 결과를 따져보면서,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충동구매를 제어하고 싶다면, 내 소비 여력을 점검해 보는 게 좋아요. 소비 여력은 신용카드처럼 당장 현금이 없어도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대부분 충동구매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잖아요. 혹시, 과한 소비를 하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이은호
그래픽 디자이너
Q3. 부끄럽지만 아직도 적금 통장은 엄마가 관리해 주세요. 제가 몰래 탕진한 적이 있거든요.
혼자서도 저금을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에는 실패로 돌아가더라고요. 의지의 문제도 있겠지만, 저금을 잘할 수 있는 노하우가 궁금해요. 미래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거창한 생각으로 저금 하는 대신,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모아 둔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쉬울 거예요. 돈이라는 게 눈앞에 보이면 쓰게 되는 법이라서 전 낭비 하지 않으려고 애초부터 딱 쓸 만큼만 수중에 두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 숨겨둔다고 생각하면서 저금했어요. ‘월급에서 어느 정도 빠져도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기준을 잡고 비율을 정해서 매달 저금한 거죠. 특히 적금은 중간에 해지해야만 돈을 뺄 수 있다 보니 막상 돈을 쓰려고 할 때 ‘내가 굳이 이걸 깨서까지 소비를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제동장치가 되어줘서 무너지지 않고 저금을 잘할 수 있었어요.
손현
콘텐츠 매니저
Q4. 뉴스에 나오는 물가, 금리의 인상과 하락은 제 일상 소비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물가와 금리는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움직여요. 경기(경제 상태)가 좋으면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생산·판매 등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은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이는 근로자의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죠. 소득이 늘어난 소비자는 지갑을 열게 되니 물가도 오르겠죠. 또한 기업은 투자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고,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은행 역시 이자율을 높이므로 금리도 오르겠죠.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상품 수요가 줄면서 물가가 떨어지고, 금리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요. 물론 예외도 있답니다. IMF 외환위기나 국제 금융위기 때는 경기가 나쁜데도 물가가 급등했어요. 물가와 금리는 ‘시간’ 개념을 더해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돈의 흐름은 동시대에 자산군에 따라 진행되기도 하고, 현재와 미래의 금리 차이에 따라 진행되기도 해요. 가령 미래에 쌀값이 오를 것 같으면 지금 미리 사놓는 것처럼 우리의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또한 두 가지 개념은 전세, 월세 제도 등 일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토스피드의 ‘금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일독을 추천해요.
이홍유진
디자인 어시스턴트
Q5. 무언가를 사기 전에 최선을 다해 고민하는데도 결제 내역을 보면 쓸데없는 지출이 너무 많아요. 돈을 썼으면 남는 게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허탈해요. 건강한 소비 습관을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요.
저는 용돈을 받던 10대 초반부터 소비 요정이었어요. 만화에 빠져 있을 땐 만화책을 수집했 고, 옷을 좋아한 대학생 시절에는 헌 옷 구매로 옷장이 터져버린 적도 있어요. 쓸데없는 소비 였지만 그 덕에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됐어요. 지금은 비교적 기준이 명확해져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투자하는 비용,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비용, 더 좋은 삶을 위한 업그레이드 비용은 저에게 쓸모 있는 지출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에 쓸데없는 소비는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쓸데없는 소비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나열해 보고 가능하면 나의 생활에서 없애보려고 노력하는 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돈을 계속 써보라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금혜원
콘텐츠 매니저
Q6. 토스 직원들은 돈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똑똑하게 쓰면서 돈을 모으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돈 모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하는데요. 월급일에 정해둔 비율만큼 무조건 적금 통장 으로 넣어요. 소비는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하는 거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해에는 선소비 후저축파였는데요. 돈이 안 모이더라고요. 2년 차부터 패턴을 완전히 바꿨죠. 선저축 후소비 로요. 그렇게 5년 차가 되는 해, 목표 금액 1억을 모았어요. 돈 모을 때 유용했던 방법 중 하나는 적금 통장을 여러 개 활용하는 거예요. 절대 깨지 않을 적금 통장 한두 개와 혹시 모를 상황에 꺼내 쓸 수 있는 비상 적금 통장 한 개 정도로 분산시켰어요. 목돈을 한 곳에 모아두면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적금을 해지해야 하는데, 그동안 쌓아온 이자가 사라질 수 있거든요. 토스 피드에 있는 통장 쪼개기 아티클을 참고하면 좀더 쉽게 돈을 관리할 수 있을 거예요!
에디터 이주연
자료 제공 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