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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OS
오지를 탐험하거나 신대륙을 발견하는 이들만 모험가라 부르고 싶진 않다. 평범한 우리도 용기를 내어 낯선 골목을 걷고, 가까운 산에 오르며 작은 탐험을 시도하니까. 일상 속 작은 모험가에게 거창한 장비는 오히려 짐이다. ‘한번 나가볼까?’ 하는 마음만 있다면,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챙기면 된다. 그중 하나로 나는 늘 든든한 텀블러를 고른다. 예상치 못하게 길어진 하루에도 안심하고 열 수 있는 것으로. ‘써모스THERMOS’는 그런 물건을 만든다. 언제 어디서든 한결같은, 믿음직한 동반자다.
지금과 무척 달랐을 과거의 삶을 떠올려본다. 볕이 내리쬐는 밭에서 한참 일하다 보면 시원한 물이 간절했겠지. 추위를 뚫고 먼 길이라도 나서면 따듯한 차를 호호 불어 마시고 싶었을 거다. 한 번 집 밖을 나서면 음료를 원래 온도 그대로 마시기는 어렵던 시대. 그 일상을 조금 다른 모습으로 바꾼 건, 써모스였다. 이들은 당시 대중에게 생소하던 ‘유리제 보온병’을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상품화해 전 세계로 널리 보급했다. 혁신적인 제품은 수많은 모험가의 여정에도 든든한 힘을 보태주었다. 극지탐험가인 프레더릭 쿡Frederick Cook 박사, 남극을 탐험한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 최초의 북극점 도달자 로버트 피어리Robert Peary, 동력 비행에 성공한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 등 수많은 모험가가 써모스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유리제 보온병은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무겁고 깨지기 쉬우니 케이스에 넣어 조심스럽게 운반해야 한다는 것.
써모스는 한 번 더 혁신을 시도한다. 1978년, 이들은 기존의 단점을 개선해 ‘고진공 스테인리스 보틀’을 개발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보온병의 형태는 바로 이때부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그로부터 10년 뒤에는 스테인리스보다 더 가벼운 티타늄으로 보온병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가볍고 튼튼한 도구와 함께하는 생활이 시작되면서, 바깥에서 먹고 마시는 일은 좀더 쉽고 즐거워졌다. 시원하고 따듯한 일상은 그렇게 탄생했다.
보온병은 열이 전달되는 세 가지 방식인 대류, 복사, 전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 음료가 담기는 내병 그리고 내병을 둘러싼 외병을 각각 제작하고, 그 사이를 진공 상태로 바꾼다고. “써모스는 고도의 금속 프레스 가공으로 이중 구조의 용기를 만든 다음, 대형 진공 챔버 안에 용기를 넣어 천만 분의 일 기압이라는 초고진공 상태를 만듭니다. 이후 제조 공정에서 두 번의 전수 검사, 두 번의 추출 검사 등 네 차례 이상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제품을 선보여요.” 훌륭한 보온 성능의 비밀은 여기에 있었구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 삼아, 이들은 텀블러뿐만 아니라 도시락, 보냉백, 유아용 빨대컵까지 제품을 넓혀 왔다. 캠핑, 야외 스포츠, 피크닉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물건을 선보인다는 점도 돋보인다. 예컨대 가벼운 한 끼 식사나 과일 등을 담기 좋은 ‘등산용 푸드 컨테이너’는 보온·보냉 기능은 물론 접이식 스푼과 용기로 활용할 수 있는 뚜껑, 전용 보온백까지 갖춰 산행 중 허기를 든든하게 채우도록 돕는다. 얼음을 녹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아이스 워터 저그’는 이동이 많은 야외 환경을 고려해 잡기 편한 손잡이가 달렸다.
이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써모스와 함께하는 순간이 잠깐의 쉼이 되길 바란다. 잠시 멈춰 마시는 한 모금을 위한 세심함. 일상 속 모험가들에게 써모스가 전하는 가장 큰 응원이다.
네 가지 야외 활동을 위한 제품을 써모스가 직접 추천했다.
1. 도심 산책
캐리 핸들 텀블러
긴 시간 산책을 떠날 때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대용량 보틀입니다. 마개에 일체형 핸들이 고정돼 있어 휴대하기도 좋아요.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더욱 쉽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2. 등산
등산용 보틀 시즌2
산 정상에서도 맛있는 온도의 음료를 마시고 싶은 이들을 위한 텀블러예요. 손에 땀이 많이 났거나 물에 젖었을 때, 장갑을 착용했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고 병을 잡을 수 있도록 바디링이 상단을 감쌉니다. 고무 소재의 바닥 커버가 보틀을 보호해 등산길에 떨어뜨려도 흠집을 최소화해요
3. 캠핑
트래블 킹 2WAY 컵 & 캔홀더
평소 컵으로 사용하다, 음용구를 분리해 캔홀더로도 쓸 수 있어요. 용량에 따라 캔맥주 350밀리리터, 500밀리리터가 알맞게 들어가니 야외에서도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즐길 수 있답니다. 차와 커피도 따듯하게 유지해 줄 거예요.
4. 여름 바다 수영
뉴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한 손가락으로 버튼만 누르면 열려 손이 자유롭지 않은 바닷가에서도 손쉽게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뚜껑에는 이중 안전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어 음료가 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죠.
에디터 차의진
자료 제공 써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