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

아가씨, 김민희 XIII

영화가 풍경의 연속성을 나타낸다면 사진은 단편을 드러낸다. 박찬욱 감독의 시선이 그대로 담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은 그의 작품과 일상에 더욱 ‘가까워’진다. 감독과 사진작가 사이에 놓인,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상상하도록 하고 싶은 말을 줄였다. 그저 말없이, 조용히 들여다볼 차례다.

아가씨 가까이
박찬욱 | 그책

영화 〈아가씨〉 작업을 하는 동안 박찬욱 감독이 목격한 순간들을 그러모은 사진집이다.  

사진들 사이로 그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려온다.

“모든 것 뒤의 어딘가에 내가 찾아내 주기를 바라는 뭔가가 있다, 고 나는 믿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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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