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덮는 예술

핀카

예술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모든 활동과 그 결과를 말한다. 형식과 재료에 제한이 없는 만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핀카는 침구와 파자마 같은 리빙 패브릭에서 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가장 가까운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우리를 재우고 조용히 돌본다.

나로 존재하는 최소한의 세계

바쁜 하루를 마치고 쓰러지듯 침대에 눕는 밤. 머리맡에 놓인 작은 도구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금세 행복해진다. 오래전 고심 끝에 고른 조명이 여전히 만족스럽게 다가오고, 구석에 놓인 액자가 방과 잘 어울린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이따금 찾아온다. 방은 그저 잠을 자고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닌, 나를 발견하는 근원적인 공간이 분명하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핀카가 바라보는 방 역시 “한 사람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인 장소”다. 핀카는 정답이 정해진 인테리어에 나를 맞추기보다, 각자의 선택과 시간이 겹겹이 쌓인 공간을 지향한다.

“쉬고, 잠들고, 생각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곳. 방은 스스로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최소한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핀카는 그 한 칸의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자유롭고 편안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Finally, creative artistic world(마침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세계)’의 약자를 딴 핀카FINCA는 2021년 첫발을 내딛었다. 예술이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름에 담았다고. 이후 선보여온 제품은 감각적인 색과 패턴이 돋보이는 침구를 비롯해 의류, 테이블웨어까지 이어진다. 남다르되 이질적이지 않고, 개성이 분명하지만 삶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며 오래 곁에 둘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 그것이 핀카가 예술을 대중화하는 방식이다. 핀카가 예술의 가능성을 리빙 패브릭에서 발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침구와 파자마, 타월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리빙 패브릭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가장 일상적인 디자인 매체입니다. 매일 우리와 닿으며 무의식적으로 개인의 취향과 감도를 형성합니다. 이 지속적인 경험은 디자인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게 작동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핀카가 말하는 예술은 전시장을 찾아가야만 만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다. 리빙 패브릭을 통해 경험하는 생활의 기본이며,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 가깝다. 거창한 오브제보다 나의 취향이 깃든 부드러운 도구들로 채워진 삶. 그것이 핀카가 그리는 예술적인 일상이다.

다채로운 취향을 위해

방에서 패브릭은 벽지나 바닥재만큼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나만의 방을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베딩이나 러그의 색과 디자인을 신중히 고르는 일은 필수다. 특히 핀카는 일반 침구류에서 찾기 어려운 다채로운 색의 커버를 선보이고 있어, 취향이 또렷한 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준다. 핀카는 좋은 소재에 희소한 컬러와 디자인을 더해, 누군가의 공간에 오래 남아 자연스럽게 기억되길 바란다. 핀카와 함께라면 무심코 덮고 말던 이불, 굳이 필요치 않다 여기던 러그는 공간 분위기를 밝히는 요소가 된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 존재가 고유한 개인으로 살아가도록 곁에 머무는 브랜드가 되는 것. 그래서 가까운 미래만을 그리지 않는다. 50년, 10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며, 핀카를 사랑하는 이들이 고유한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단다. 누구보다 다채로운 색을 지녔지만, 일상에 소박하게 머물며 존재감을 남기는 브랜드는 핀카가 꿈꾸는 미래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 서비스는 ‘레이어드 베딩’이다. 핀카가 여러 색과 패턴을 조화롭게 레이어링해, 이상적인 디자인 조합으로 구성된 침구 커버 세트를 제안한다. 구매자는 침구 사이즈를 선택한 뒤, 핀카가 제안한 조합 안에서 이불 커버·베게 커버·매트리스 커버를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따로 존재했을 때 각각의 매력이 도드라져 보이던 제품들은 핀카만의 감각으로 조화롭게 모인다. 나에게 어울리는 베딩을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My Real Taste

‘마이 리얼 테이스트’는 핀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베딩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모든 침구류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완성된 제품 조합은 그대로 장바구니에 담기며,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핀카 구성원들에게 이 서비스로 각자의 베딩을 만들어 보길 권했다.

1. 박유진 | BX 디자이너

방에 무언가를 들일 때는 긴 쓰임을 먼저 고민합니다. 오래 두어도 바래지 않지만, 분명히 내 선호를 반영해야 하죠. 저처럼 나의 기준이 뚜렷한 사람에게는 취향대로 베딩을 구성할 수 있는 마이 리얼 테이스트 서비스가 도움이 될 거예요. 꾸준히 좋아해 온 잔잔한 색들로 이불과 베개를 선택했습니다. 매력적이지만 조금 과감한 ‘화문정’ 패턴은 매트리스 커버로 골라 은은하게 드러냈어요.

2. 박소정 | 브랜드 마케터

잠이 드는 공간은 밝은 에너지를 품되, 쉽게 들뜨지 않길 바랐습니다. 핑크 차렵이불로 부드러움을 더하고, ‘딥 퍼플’ 매트리스 커버로 채도를 눌러 안정적인 무드로 연출했어요. 솔리드 컬러 위에는 ‘블랙 빅 도트’와 ‘마젠타 체인스트라이프’ 베개 커버가 발랄한 리듬을 더했으며, 산뜻한 ‘민트 크림’ 베개 커버로 포인트를 더해 과하지 않게 균형을 맞췄습니다.

핀카가 전하는

베딩 레이어링 팁

1. 마이 리얼 테이스트를 이용해 보세요. 면적이 넓은 이불이나 매트리스 커버부터 선택하면 조합이 수월해집니다.

2. 이미지를 저장해 여러 조합을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조합이 고민된다면, 핀카가 제안하는 레이어드 베딩 레시피를 참고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보세요.

4. 가장 개인적인 선택이 가장 창의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예쁘고 예쁘지 않음의 기준은 없어요.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다 보면, 그 자체로 당신만의 멋이 완성됩니다.

일상을 채우는

또 다른 예술

핀카는 한 사람이 ‘나만의 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돕고자 한다. 그래서 테이블웨어, 홈웨어, 타월, 액세서리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왔다. 이 모든 제품을 관통하는 기준은 색, 디자인 그리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다.

테이블웨어

머그, 그릇, 커트러리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와 협업했다. 핀카의 감각적인 패턴과 오덴세의 섬세한 기술력이 만나, 매일의 식사를 고급스럽고 특별하게 만든다. ‘레이어드 디쉬’는 핀카가 제안하는 조합으로 구성된 세트다. 핀카의 시선으로 짝을 이룬 코스터와 머그, 그릇과 커트러리 조합을 마주한다면 금세 마음을 뺏길 것이다.

홈웨어

핀카는 어디에서나 나답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집과 가까운 실외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만들어 왔다. 다양한 체형과 성별을 아우르는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활동의 편리성을 고려해 넥라인과 팔길이를 세심히 매만졌다.

타월

핀카의 패턴을 자카르 방식(여러 실을 교차해 복잡하고 정교한 무늬를 원단에 짜 넣는 직조법)으로 구현한 타월. 앞뒤가 다른 디자인의 제품은 욕실 분위기에 따라 뒤집어 비치해도 좋다. 작은 사이즈로 핸드 타월, 주방 타월, 운동용 또는
손수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

스크런치, 장갑, 머플러, 스카프, 양말, 가방까지, 생활 가까이에 놓이는 물건들 역시 핀카의 감각으로 재해석된다.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센스 있는 선물로도 제격이며, 앞으로 어떤 도구가 더해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카테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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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차의진

자료 제공 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