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땐 무엇을 가볍게 해야 할까. 그동안의 여행을 돌아봤다. 몸은 가벼워도 마음이 무거워지고, 반대로 몸이 무거워도 마음은 가벼워질 때가 있었다. 오래 하고 싶은 짧고 긴 여행을 생각하며, 우리는 마음의 가벼움을 주는 물건을 택했다.
2인용 커피 캐리어 COFFEE CARRIER
출발하기 전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를 산다. 종이 캐리어는 한번 쓰고 버리기에도 아깝지만, 재사용하기도 힘들다. 가끔은 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가져가기도 한다. 그럴 때 나무로 만든 2인용 커피 캐리어는 제법 쓸모있는 도구다. 차 안의 남은 공간에 세워두기도 하고 집 앞으로 나갈 땐 캐리어만 들고 나가기도 한다. 그렇게 떠난 소풍에서 어쩐지 기대어 앉은 나무와 가까워지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