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Artist

나는 예술가니까

나는 예술가니까
I’M AN ARTIST

하얀 토끼 앤은 예술가가 되고 싶어요. 눈앞의 당근을 종이에 담는 화가가 되고 싶고 사랑하는 다람쥐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는 가수도 되고 싶어요. 백조처럼 우아한 발레리나도 되고 싶죠. 오늘이 지나면 꿈꾸는 게 바뀔지도 몰라요. 하지만 끊임없이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거예요. 여기, 앤처럼 솔직하고 자유로운 친구들이 있어요. 솜사탕처럼 달콤한 다섯 명의 아티스트를 만나보세요.

화가
김서율, 8세
KOREA

저는 화가가 꿈이에요. 아기 때부터 엄마하고 매일 그림을 그리며 놀았어요. 요즘은 아름다운 공주, 예쁜 치마를 입고 있는 포니, 사랑에 빠진 녀석들, 엄마와 아빠, 아기를 그려요.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지 그림 그리는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 그림에 ‘좋아요’를 눌러주신 분들께 ‘so cute, I LOVE YOU ♥’라고 애기해주고 싶어요. 지금 엄마에게 그림을 그려줄 거예요. 마법의 꽃을 먹고 태어나는 사람들, 낮에 뜨는 별, 사랑에 빠진 녀석들, 인사하며 쉬하는 강아지, 무섭지 않은 유령을 그리고 싶어요.

발레리노
밀로, 8세
FRANCE

저는 춤추는 게 좋아요. 락띠스트(l’artiste)가 될 거예요. 무대 위에 올라갔을 때랑 사람들 앞에 섰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아요. 어릴 때는 발레 수업에 여자 친구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지금은 형들하고만 같이 하는데 형들이 잘해서 보고 따라서 해요. 앉아서 하는 동작은 어려워요. 다리에 힘이 없어요. 가장 자신 있는 포즈는 그랑데캬(le grand écart, 다리를 일자로 만드는) 그리고 솟떼(sauté, 점프)!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춤추면 즐거워요. 피아노 연주하는 선생님 반주가 좋아서요. 발레가 끝나면 나가기 전에 꼭 피아노 선생님한테 허리 굽혀 인사해요. 좋아하는 댄서는 사촌 누나예요. 예쁘고 춤도 잘 춰서 멋있어요.

요리사
강은솔, 7세
KOREA

우리 엄마는 요리를 잘해요. 엄마처럼 요리하고 촬영하는 게 정말 좋아요. 여섯 살 때 처음으로 뽀로로 쿠키를 만들었어요. 재미있었어요. 음식을 엄마, 아빠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만들어 준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제가 잘하는 요리는 달걀프라이랑 쿠키 반죽이에요. 신선한 재료를 사서 열심히 만들면 요리를 잘할 수 있어요. 오늘은 <윤식당>에 나오는 ‘호떡’을 만들고 싶어요. 친구들에게 예쁘게 만든 호떡을 자랑하고 같이 이야기하며 먹으면 진짜 행복할 거 같아요.

우쿨렐레 연주가
남예렘, 8세
KOREA

우쿨렐레는 일곱 살 때부터 유치원 ‘무궁화’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우쿨렐레를 두들기고 치고 뛰어놀면서 배웠어요. 지금은 코드를 배워서 연주도 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시크릿 쥬쥬> 만화를 보고 놀았어요. 공연도 하고 싶은데 만화 주제가만으로는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노래를 만들었어요. 포스터도 만들고요. 친구들이랑 만든 팀도 있어요. 이름은 ‘플라워 팀.’ 플라워들하고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게 재미있어요.

가수
남예루, 5세
KOREA

저는 동요를 좋아해요. 랄랄랄라 부르는 게 재미있어요. 높은 음은 잘 안 올라가요. 요즘은 ‘코스모스’라는 노래가 좋아서 많이 불렀어요. 아빠가 TV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좋아했을 때는 오페라도 따라 불렀어요.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참 좋아요. 그런데 며칠 전 꿈이 발레리나로 바뀌었어요. <발레리나> 영화를 봤거든요. 발레가 좋아져서 매일 밤 다리 찢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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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