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글씨로 읽는 문장

어떤 책이든, 어떤 구절이든 좋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마음 곁에 앉은 그 부분을 종이 위에 단정히 써 내려가세요. 가만히 누워있던 문장은 당신의 글씨가 되어, 우연히 만난 이들의 마음도 총총 누비고 다닐 테니까요.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홍성에서 박수아
임선우 《0000》, 《초록은 어디에나》, 서울에서 안대근
| 박완서 《어느 시시한 사내 이야기》, 서울에서 이명주
|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 사이》, 통영에서 조유진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서울에서 이민희
박선아 《우아한 언어》, 대구에서 전문희
최은영 《쇼코의 미소》, 평택에서 이지은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서울에서 최승이
박연준 《여름과 루비》, 용인에서 우은희
은희경 《새의 선물》, 서울에서 김리예 왼
김기석 《흔들리며 걷는 길》, 세종에서 박혜란
고명재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제주에서 우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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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