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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본 도시
삶과죽음, 현재와 과거. 경주는 경계의 도시다. 불국사와 첨성대. 누군가에게 경주는 관광의 도시다.
우리는 경주의 조각들을 찾아내 우리만의 정의와 경계에 따라 이를 새롭게 조합했다.
돌의 명소 남산에는 누군가의 염원이 담긴 많은 불상과 크고 작은 돌탑이 산다.
조화 보문호 주변에는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테마파크인 경주월드가 있다. 보전과 발전은 서로의 경계 밖에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조화를 이룬다.
관광 명소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신라의 아름다운 흔적이 많다. 반짝이는 금제 관모(국보 제189호)는 천마총에서, 수줍어 보이는 여인상은 황성동 돌방무덤에서 발견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과거
몽골군에 의해 불태워져 터만 남은 황룡사에 1976년 발굴 조사단이 처음 발을 디뎠다.현재 황룡사에 대한 조사는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기사는 1978년 7월 14일 자 동아일보.
기념품 경주의 다정한 사람들, 그들과 주고받은 명함, 영수증을 대신하는 입장권, 팥이 묻은 종이봉투. 사소하지만 소중한 우리 모두의 기념품.
자연 시원한 산과 바다, 모두 경주에 있다.
경계에 사는 사람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허무가 아닌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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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혜원
사진 김건태 김혜원 최인애